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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다차원적 신약 읽기 서평

by noahegabi 2022.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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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연구가들은 보다 더 정확하게 성경을 해석하기 위해서 다차원적 성경해석 방법에 주목하고 있다. 성경의 단차원적(mono-dimensional) 해석이 잘못되었다기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다차원적(multi-dimensional)해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의 본문은 역사적 차원과 문학적 차원 그리고 신학적 차원을 가지므로 정당하게 주해하려면 다치원적 방법이 요청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다차원은 사본의 신학적 경향 분석 원문의 구문과 구조분석과 수사학 및 내러티브를 통한 문예적 해석 성경번역 본문의 내적 및 외적 상호 관련성을 연구하는 간본문적 해석 선교적 성경 읽기 구속사적 설교 등이다.

 

. 장별 주요 내용

 

() 사본의 신학의 경향 분석

1. 마가복음에서 D(05)의 신학적 경향

마가복음이 로마에서 기록되었다는 증거는 많다. D(05.베자 사본) 역시 로마에서 필사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1세기의 마가복음이 동일한 도시 로마에서 5세기에 필사된 D에 어떻게 전수되어 표기되었는가를 연구하는 것은 의미 있다.

비교본문들: 1:6(A) 1:8(B) 1:41(B) 2:22a(C) 2:22b(C) 3:7-8(C) 28개 본문을 비교해볼 때 D는 원문과는 거리가 멀며 알렉산드리아 계열이나 비잔틴 계열로 분류하기 어려운 독자적 사본으로 간주해야 한다. D가 이런 독자적인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필사자의 오류나 문맥을 고려하여 더 쉬운 표현을 추가하거나 교정하려는 경향으로 보인다.

2. 누가복음에서 D(05)의 신학적 경향

D와 다른 사본들의 비교: 3:22(B) 4:4(B) 5:38(B) 5:39c(A) 6:4b-5(A-B), 41개의 본문을 비교할 때 D는 매우 독자적인 표현법을 사용하면서 반유대교와 고기독론을 강조하는데 사도행전의 경우와 동일한 경향을 가진다. D는 필사자가 앞 뒤의 비슷한 단어들과 혼동을 해서 우발적으로 표현을 생략한 경우와 도자적인 표현의 발생 원인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적지 않는데 , 특히 누가복음24장에서 그러하다.

3. 사도행전엣 D(05)의 신학적 경향

사도행전의 본문은 알렉산드리아 계열과 소위 서방 계열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2(A) 1:11(A) 2:18b(A) 2:19(A) 2:30(B) 33개의 본문을 비교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D는 사도행전에서 신학적 다양성이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보이며, D의 필사자들은 알렉산드리아 계열 사본을 참고하여 작업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D 사본이 사도행전의 전체 사본군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가에 대하여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

4. 베드로 사본의 신학적 경향

UBS 5판의 본문비평을 위한 비평장치에 언급된 본문중 36(벧전1:8,9,22 ,2:3절 등)을 비교 분석하면 사도행전은 원본의 신학적 경향에 충실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특이하게도 X의 영향을 적지 않게 받은 소문자 사본(비잔틴 계열, 다수 본문)원본을 부연 설명을 위해서 확장시키면서 기독론과 성령론과 교회론을 상술하려는 경향을 가지는 특징을 보인다. 그리고 성구집은 원본을 예배용으로 변경하는 신학적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드로전서의 36개의 이문으로 사본의 신학적 경향을 온전히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105절 전체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어야 한다.

5. 요한계시록 사본의 신학적 경향

UBS 5판의 비평장치에 나타난 이문 24개 본문(9:13; 10:4,6; 11:1,2,12, )AD 3세기의 P, 4세기의 X, 그리고 9세기 이후의 비잔틴 계열의 다수 본문을 비교 분석할 때 요한계시록의 사본들 가운데 A(02)의 우수성이 두드러지고, 파피루스들과 X를 동질성 있는 하나의 그룹으로 묶기 어려우며,다수 사본과 Texus Receptus(공인 본문)도 이질성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 필사상의 삭제나 추가를 제외하면, 요한계시록의 사본들은 상세한 설명,표현의 잉여성 판단, 요한계시록의 내적 간본문성과 구약과 신약의 간본문성을 고려함, 그리고 문맥에 대한 이해라는 신학적 경향을 반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문예적 해석

1. 마태복음의 지시성과 수사학

마가복음의 내러티브가 의사소통을 위해서 주로 수사학적 축위에서 기능을 하는 반면에,마태복음의 내러티브는 기본적으로 설명하고 지시하는 모방의 축위에서 기능을 한다는 전통적인 견해가 있다. 하지만 마태와 마가의 수사학 사이에는 분면한 차이점이 있지만, 마태복음의 수사학을 마가복음의 경우보다 더 지시적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마태복음의 수사학적 접근은 본문의 수사학적 구조를 고려해야 하며,매번 본문을 독특하게 읽는 것의 중요성과 연관되어 있는 본문의 힘 또한 다루어야 한다. 본문을 수사학적으로 읽는 것은 의미에 대한 저항의 요점과 산상설교의 수사학적 표상과 같은 지시성을 손상시키는 점을 드러낼 수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

2. 사도행전 10:34-43의 구문과 구조분석

베드로가 가이사랴의 백부장 고넬료 집에서 행한 설교(10:34-43)는 마치 복음의 요약과 같다. 사도행전 10:34-43절의 구문과 구조를 분석하면 본문의 구조와 구문낭에 수사학적-신학적-화용론적 메시지가 어떻게 어우러지는지가 드러나게 된다. 베드로는 청중의 상황을 분석하여 역동적 문체와 적절한 수사학적 기법을 통해서 그리스도 사건을 중심으로 한 구원의 복음을 전파했다. 복음 설교자 베드로와 복음-행전 기록자인 누가 사이에 나타난 공통점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보편적인 구원이라는 복음 메시지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전달하기 위해서, 청중 분석을 적절히 할 뿐 아니라 적절한 수사기법을 동원하여 에토스와 파토스와 로고스를 주화시킨 점이다. 설교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그리스도 사건을 핵심으로 삼아 복음을 전하되 청중을 분석하여 그들의 변화를 위해서 역동적 문체와 체계적인 논리 전개가 필요하고, 동시에 성령의 능력 속에서 수사학적 기법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3. 야고보서의 명령형과 선교적 교회

야고보서는 여러 슬로건을 모아서 윤리적 행동을 촉구하는 개별 단락인가?, 혹은 바울서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믿음을 약화시키거나 의문시하는가?는 야고보서의 논쟁의 주제들이다.

야고보에 나오는 긍정 명령(20)금지명령(11) 동작이나 행동이 완료된 상태로 계속 유지하라는 의미의 완료 명령형(1) 명령형 동사 앞에 위치한 부대상황의 아오리스트 분사 명령(1) 종합적 분석: (하나님의) 직설법에서 출발하는 (윤리적) 명령법 등을 분석하면 56(혹은 60)에 달하는 명령형은 선교적 교회 논의에 중요한 본문임을 알수 있다. 자주 등장하는 능동태와 디포넌트 명령형 그리고 현재 및 아오리스트 명령형을 종합하면 핵심 사항은 시험 중에 인내하고 회개하며 기뻐하되, 언행을 절제와 구제와 같은 거룩한 방식으로 다듬는 것이다. ‘시현 중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사랑과 정의와 거룩함으로 활용하라고 요액할 수 있는 이 명령형의 요구는 전체 신약의 가르침과 일치한다(참고,7:35;고전1:30;벧전4:2;1:3)

4. 유다서의 구문과 구조 분석

본장은 유다서의 457개의 단어들의 특성을 밝히기 위해서 본문비평과 담론 분석과 수사적 분석을 통해서 구조를 분석하고 있다. 유다서의 담론 구조와 수사 기교는 비난의 수사학의 관점에서 구조를 분석할 있다.

유다서는 크고 작은 교차대칭 구조와 인클루시오 구조를 종종 할용한다. 그리고 분사를 자주 사용하기에 구문이 다소 복잡하지만 분사는 드물게 사용되는 이유 접속사의 기능르 보완한다. 그리고 과거의 예시를 논증하기 위해서 아오리스트 시제가 중여하게 자주 활용함을 알 수있는데, 이것은 다양한 모형론적 해석과 세 쌍 기법 그리고 1세기의 중요한 가치인 명예와 수치와 맞물려 있다.

유다의 논의는 과거-현재-미래를 총괄하시는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에 뿌리를 둔 교회론을 중심으로 이원론적으로 전개되는데,이것을 독자들이 거짓 선생들을 경계하고 자신의 정체성의 경계선을 강화하도록 격려하는 목회차원으로 보아야 한다.

5. 요한계시록 12-15장의 찬송들에 대한 내러티브 관점

12:10-12절과 15:3-4절을 분석해 보면, 하늘과 땅으로 대표되는 선과 악의 싸움에서 하나님이 승리하심이 보다 분명해진다. 본문은 하나님이 하신 일들,길들,의로운 행동 그리고 그분의 왕적 통치와 구원이 땅에 임했으므로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를 제공해준다.

요한 계시록은 한편의 뮤지컬과 같은 극적인 하나의 내러티브로 읽어야 한다.

극적인 내러티브로서의 요한 계시록은 찬송하는 예배 공동체에 많은 관심을 가진다.

12:1-15:8절 안의 찬송들은 내러티브의 기능을 가진다.

15:3-4절은 앞서 나오는 사건들에 대한 주석이며, 마지막 일곱 재앙(15:1-16:21)에 대한 도입 역할을 한다.

 

() 성경 번역 제안

성경의 원저자는 성령님이시다. 따라서 사본을 취사선택한 방식으로 제작된 헬라어 성경에 근거한 오늘날 성경의 경우,번역의 정확성을 기하는 데 노력해야 한다. 본장에서는 신약성경의 내증과 사본상 지지라는 외증을 고려하여 새로운 한글 번역을 제안한다.

 

1) 1:1: 개역개정에서 다윗아브라함의 순서가 바꿔야 한다.

2) 11:12: ‘탈취한다는 번역상의 문제

3) 21:29: 바른성경의 그 후에 뉘우치고 갔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4) 28:19-20:조동사와 주동사를 제대로 반영한 번역이 필요하다.

5) 1:10:‘갈라지고찢어졌다가 바람직하다.

6) 5:27: ‘소문가 손은 헬라어 원문에 없다.

37) 22:20b: 개역개정: “~ 오리라바른성경: “~오겠다새번역: “~ 가겠다

본문비평상 쟁점이 없는 본문이지만 가다와 오다로 번역된 점이 구별된다. 본문의 화자이신 예수님의 편에서 보면 천국에서 떠나가시는 것이 옳다. 따라서 계2:5,16; 16:15; 22:7; 22:12절도 같은 관점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 간본문적 해석

1. 시편 119편의 언약- 기독론적 이해

24:44절은 시편의 기독론적 해석의 당위성을 부여한다. 칼빈은 본문을 바로 그리스도와 관련지으면서 본문을 난도질하거나 이방인들의 공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그는 구약성경의 본문 자체가 그리스도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다고 확언한다.

119은 말씀을 사랑하고(16,30,54,70), 순종하고(17,34,60,100,),기도의 근거로 삼고(77,153), 어려울 때 굳게 붙잡아야 한다고 가르친다(51,61,83 ) 그것이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한 삶이다. 하나님의 언약이 날마다 갱신되려면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가장 귀한 보물(119:72,127), 기쁨과 즐거움의 자원(119:16,24,47,70),지식의 목적과 실천적 삶의 표준(119:12,26,64,68), 그리고 사랑의 대상(119:47)으로 삼아야 한다.

 

2. 요한복음,요한서신,그리고 요한계시록의 칭의와 성화

1)칭의

요한복음에 동사 믿다’(98)와 명사 생명’(37)가 사용된다. 이 사실은 요한복음의 영생은 바울서신의 이신칭의 및 구원과 바를 바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한일서에서 믿다9회가 등장한다. 요일5:13은 생명이신(요일1:2)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 얻은 영생이란 성부 하나님과 성부께서 보내신 성자를 아는 것을 말한다. 요한일서의 칭의와 구원의 메시지의 열쇠는 신론보다는 기독론에 놓여있다고 보아도 무방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칭의는 죄인을 사랑하셔서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피로써 죄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사도 요한은 이 사실을 요한계시록의 초반에서(1:5),어린 양의 피로써만 가능한 구원과 칭의라는 은혜로 소개한다.

 

2) 성화

성도의 성화를 설명하는 명사 영광은 요한복음에 19회가,요한계시록에 17회 등장하고, 동사 영광돌리다는각각 23회와 2회씩 등장한다. 신구약에서 영광은 하나님의 전반적인 속성이다. 성령의 주요 사역은 성부와 성자를 영화롭게 하시는 것이다(16:14).

3) 요한계시록의 일곱 영에 대한 언약적 이해

요한계시록에 일곱영’(1:4;3:1;4:5;5:6)4회 등장한다. 요한계시록에 사용되는 퓨네마24회 등장하는데 이 가운데 악령이나 사람의 영을 가르키는 경우는 6회다. ‘일곱 영에 대하여 교부와 교회개혁가들은 일곱 은사혹은 성령혹은 일곱 천사로 해석했다. 교회개혁가들의 해석들은 계1:4의 일곱 영을 일곱 교회에 마치 여러 영이 계시는 것처럼 해석하기도 하거나 일곱 영의 활동 배경을 일곱 교회로 제한하고 온 세상으로 확장시키지 않았다.

요한계시록 1-5장에서 성부의 보좌앞에 있는 일곱 영은 어린 양의 일곱 눈이기도 한데,온 세상에 대왕 그리스도의 언약 통치를 확장한다. 이 사실은 계1-5장의 언약 요소와 특성 그리고 구약 간본문들이 가지고 있는 언약 요소로 확인된다. 따라서 일곱 영을 단순히 완전한 성령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하거나 일곱 으뜸 천사로 해석하는 것은 언약 문맥과 간본문에 비추어 보면 설득력이 없다.

일곱 영을 모신 종말의 언약 백성인 신약 교회는 온 세상에 선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느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 충만해야 한다.

 

() 선교적 성경 읽기

삼위 하나님은 보내시는 선교적 하나님(sending/missional)이시다. 선교적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 세상 속에 파송된 교회도 본질적으로 선교적(사명적)이어야 한다. 따라서 교회는 선교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에,교회의 보냄을 받은 선교적 존재는 하나님의 나라 확장과 현시라는 선교적 사역과 분리될 수 없다. 이 사실은 성경 전체의 결론적 진술이기도 한다(11:15).

 

1) 구약의 선교적 읽기

구약의 언약은 하나님의 나라와 맞물려 하나님의 백성은 물론 온 세상을 배경과 대상으로 한다. 즉 하나님의 법에 순종함으로써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아담 언약, 세상 보존을 위한 노아 언약,열방을 향한 복이 약속된 아브라함의 언약,열방에 하나님을 보여주는 제사장 나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모세 언약, 열방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을 현시하는 다윗 언약, 하나님의 모든 백성에게 성령께서 부어져 만유의 회복을 이룰 것이라는 새 언약 등이다. 따라서 언약은 선교,즉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과 분리될 수 없다.

 

2) 신약의 선교적 읽기

복음서의 경우 열방을 제자삼아라는 지상명령(28:16-20)만 선교적으로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주기도문에 나타난 선교적 교회는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성부의 이름(39:7), 나라(7:13-14), (언약)이 결정적으로 성취된 것을 전제로 한다. 공관복음에서 천국비유(13), 청지기 비유(12:35-40),요한복음 고별강화에서 성부의 파송을 받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세상에 파송하시는 장면(17:18-21)에 대한 선교적 읽기는 매우 적실하다.

3) 루터에게 배우는 선교적 교회

루터는 사도신경,교리문답,주기도문,교리문답, 하나님의 십계명을 이웃과 만나는 일상에서 실천하라고 주신 것으로 해석한다.

 

4) 칼빈과 선교적 교회

칼빈으로부터 우리는 세가지 교훈을 배운다. 첫째는 성령의 사역은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둘째, 선교적 교회는 제자화를 염두에 둔다. 셋째, 선교적 교회를 소망으로 바라본다.

 

() 구속사적 설교

남아공개혁교회(GKSA)는 신학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은 설교학과 신구약 교수의 지도를 거친 후에 교단 교회의 주일 저녁예배 설교를 실습하고 신학교수들 및 집사와 장로로 구성된 당회원의 평가를 받는다. 이렇게 해서 성경 주해와 교회 현장이 잘 통합된 설교를 하도록 훈련한다.

이스라엘 랍비를 배출하는 학교는 8년 과정인데 도제식으로 매일 10시간 수업을 한다. 그러나 한국신학대학원의 현실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은 성경원문에 충실한 주해 훈련이 불가능하다.

설교 중에 설교와 설교에 대한 회중의 화답 찬양을 혼동하여 사용하는 설교자,한국상황에 적합하지 않은 외국 상황이나 설교자 자신의 주관적 경험에서 나온 지나친 예화를 소개하는 제목 설교,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등장하지 않는 유대 회당식 구약 설교, 사도행전에서 볼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 혹은 완결적 이해가 결여된 설교, 교양설교, 요지가 없어 하나의 포인트로 모아지지 않아 장황하고 비논리적인 설교,본문이 기록될 당시의 상황을 무시하고 복바로 한국 현실로 넘어가는 설교, 요지와 대지들이 숙지되지 않아서 원고에 매인 설교, 적용이 임의적이거나 추상적이어서 복음 메시지가 청중의 현실에 파고 들지 못하고 더 나아가 사회변혁적이지 못한 설교등이 교회를 무기력하게 만드는 원인중에 하나이다.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교회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로서 살아가도록 양육하기 위한 목회자들을 양성하는 일을 무엇보다도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신학 교육의 현장성이 간과된 체 교육 자체가 목적이 될 것이 아니라, 신학교-교회-사회가 상호 연결되어 교회와 사회를 변혁시키는 수단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이와같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 학부 신학과와 대학원 교과 과정이 연계되도록 할 필요가 절실하다. 한 캠퍼스에서 학부와 대학원이 함께하며 교과 과정이 연계함으로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제조적인 정비도 필요하다.

 

. 나가기

다차원적 신약 읽기는 다양한 해석 방법론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유기적으로 통합되는 통합적 읽기 혹은 간학문적 해석을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본 서적은 성경사본학, 성경해석학, 설교학등을 아우러는 신학적 기초를 신학생들과 설교자들에게 제공하면서도 깊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엇보다도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듣기 위해서 더욱 귀를 기울려야 한다는 절실한 깨우침을 제공하는 유익한 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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